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스토킹 피해자 전용 보호시설을 전국 최초로 운영합니다.
오세훈 서울시장은 스토킹 피해자 지원 관련 현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"스토킹 피해자가 안전하게 일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에 이르기까지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
이를 위해 서울시는 기존 가정폭력 보호시설을 리모델링 해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여성용 2곳, 남성용 1곳 등 총 3곳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
시는 보호시설 3곳에선 여성은 총 10명, 남성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.
자치단체 가운데 독자적으로 스토킹 피해자 전담 보호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
보호시설을 이용하는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침입 우려가 없는 안전한 공간에서 거주하며 출퇴근이나 외출, 휴대전화 사용 등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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